
– 전자문서 작성·보관을 넘어, 기업내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활용
– 여기저기 흩어진 자료를 AI가 대신 모으고 정리해주는 방식으로 주목
– 부담 없는 시범 운영과 포시에스의 기술 지원으로 도입 문턱 낮춰
전자문서,전자계약 플랫폼 전문기업 포시에스가 조직 맞춤형 인공지능 에이전트 ‘AIOZ EKA(아이오즈 에카)’를 시장에 선보인다. 전자문서를 만들고 보관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전자계약을 포함해 기업 내부 곳곳에 나뉘어 있는 문서와 자료를 사람이 일일이 찾아다니지 않아도 AI가 대신 모으고 정리해준다는 점이 눈에 띈다. 포시에스는 이 서비스를 전자문서·전자계약 업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완성형 AI 에이전트라고 소개하는데, 쉽게 말해 자료를 찾는 일부터 정리하고 결과물로 만드는 일까지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뜻이다.

포시에스는 지난 4월 월드아이티쇼(WIS) 2026에서도 AI가 접목된 전자계약 서비스로 관람객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러한 행보는 지난달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솔루션 컨퍼런스(EBSC) 2026’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가 오전 키노트 무대에 직접 올라 AI 기반 페이퍼리스 활용 사례를 소개했고, 오후 세션에서는 장주휘 이사가 AIOZ EKA를 처음 시연했다. 전자문서와 전자계약 업무 전반에서 나오는 정보는 물론 회사 안의 여러 디지털 자료까지 함께 다룰 수 있다는 설명에 참석자들의 큰 호응이 이어졌고, 이후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들의 도입 상담까지 이어졌다.
AIOZ EKA의 가장 큰 특징은 계약서와 문서 작성 과정에서 확인되는 자료는 물론, 메일이나 게시판, 사내 문서함 및 데이터베이스 등 여러 곳에 나뉘어 있는 업무 자료까지 AI가 대신 찾아 한곳에 모아준다는 점이다. 즉 문서를 작성하고 보관하는 기존 전자문서 서비스의 역할을 넘어, 회사 안에 흩어진 각종 정보를 사람이 직접 뒤지지 않아도 곧바로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평소 언어로 질문만 던지면 필요한 자료를 스스로 찾아내고 답을 정리해주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찾아낸 내용을 근거로 보고서까지 자동으로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에 내부 자료 정리와 보고서 작성에 들이던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방식을 두고 AIOZ EKA를 조직의 업무 지식과 정보가 모이는 창구로 평가한다. 질문에 답을 내놓는 과정에서도 조직 내부 자료와 정보를 근거 삼아 정리해주는 방식으로 동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생성형 AI를 사내에 그대로 들여올 경우 회사 자료가 외부로 새어 나가거나, AI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그럴듯하게 답하거나, 내부 규정을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AIOZ EKA는 처음부터 기업 환경에 맞춰 설계돼 이런 위험 없이 안심하고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OZ EKA는 포시에스의 기존 서비스와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을 통해 작성되고 완료된 문서와 자료가 자동으로 쌓이면, AIOZ EKA가 이를 검색 후 분석할 수 있는 정보 형태로 바꿔준다. 이렇게 정리된 자료는 다시 오즈리포트와 뷰어를 거쳐 보고서나 서식으로 완성된다. 문서를 준비하고 보관하는 일부터 필요할 때 찾아 쓰고 보고서로 정리하는 일까지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해결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회사만의 자료와 업무 지식이 차곡차곡 축적되는 구조를 갖추게 된다.
이처럼 정교하게 짜인 서비스라도 막상 도입을 결정하기까지는 고민이 따르기 마련이다. 포시에스는 이런 기업을 위해 부담 없는 시범 운영을 지원한다. 규모나 예산에 관계없이 누구나 먼저 서비스를 체험해본 뒤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시범 운영 과정에서 나오는 어려움은 포시에스가 처음부터 끝까지 기술 지원으로 함께 풀어간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서비스는 포시에스가 30년 넘게 쌓아온 전자문서·전자계약 기술력을 바탕으로 나올 수 있었다. 1995년 이래 포시에스는 국내외에서 AI 기술을 포함해 20건이 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ISO 27001, ISO 27017, ISO 27018 등 최신 국제 정보보안 표준 3종 인증을 모두 획득해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더해 정부로부터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과 디지털서비스 혁신제품 등 2개 분야 혁신제품으로 동시에 지정되며, 심사 기준이 까다로운 공공 부문에서도 이미 검증받은 수준의 신뢰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흔히 접할 수 있는 시중의 전자계약 서비스와는 격이 다른, 오랜 시간 다져온 탄탄한 기술력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대통령상과 벤처창업진흥 유공 대통령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업계 1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시장에서는 AIOZ EKA의 서비스 확대가 포시에스의 사업 구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확보한 이폼사인 고객 저변을 바탕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추가로 제공할 수 있어, 고객 한 곳당 거래 규모를 키우는 동시에 꾸준히 발생하는 구독형 매출 비중도 늘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공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밝힌 무차입 재무구조와 단계적인 배당성향 확대 방침도, 새로운 성장 전략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뒷받침하는 요소로 꼽힌다.
포시에스의 관계자는 “AIOZ EKA는 전자문서와 전자계약 업무를 작성하고 보관하는 역할을 넘어, 회사 여기저기에 나뉘어 있던 정보를 AI가 대신 모으고 정리해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30년 이상 축적한 기술력과 AI를 결합해 기업이 가진 자료와 지식을 진짜 자산으로 바꾸고, 부담 없는 시범 운영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그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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